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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유니버설디자인 모범사례 발굴 나선다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 진흥 위해 2021년 제정 후 제2회 공모 시행

입력 2022년04월12일 16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 진흥을 견인하기 위해 제정한 2022년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공모하고 전국 단위 유니버설디자인 모범사례 발굴에 나선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2020년)’을 발표하고,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설립(2020년), 공공건축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제도화(2021년),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제정(2021년)을 통해 전국 단위 우수 사례 발굴 등 포용적 디자인 문화의 확산을 견인해왔다.

 

서울시는 2021년에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제정해 서울시의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과 경북 포항의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을 대상 수장작으로 선정했다. 또한 공공청사, 업무시설. 주택, 공원·광장, 관광휴게시설, 사용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니버설디자인 실제 적용사례를 발굴하여 디자인 혁신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격려하고, 수상작 사례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유니버설디자인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총 8점을 선정해 총상금 2,60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 및 상금 7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 사례집 제작과 서울시 및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을 통해 수상자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크게 ▴UD(Universal Design) 환경조성 ▴사용자 서비스 2개 분야이다. ‘UD 환경조성’ 분야는 최근 3년 이내에 준공 또는 사업 완료된 공원·광장·건축물·공간을 대상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사용자 서비스’ 분야는 공간 운영 체계, 매뉴얼, 서비스 프로그램 등의 개선사례를 공모한다.

 

심사기준은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5대 공유가치로 ▴제약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 항목에 대해 공모분야별 배점기준에 의해 평가한다. 공모 접수기간은 6월 1~24일이다.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www.sud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올해 10월 중 진행될 계획이다.

 

2021년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공모의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제1회 공모 심사의 주요 원칙이었던 ▴보편성(누구나 함께 공유 가능), ▴자발성(의무를 넘어선 자발적 참여), ▴시도(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시도), ▴정신(기술적 완성은 미흡하지만 권장할 만한 가치)이 제2회 공모에도 계승되어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이 공모작품의 평가와 순위매김이 아닌 참여와 격려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2년 제2회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공모를 통해 제1회 시상에서 제시한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의 공유 가치와 비전을 계승하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디자인이 반영된 건축물·공간·서비스의 실제 적용사례를 지속 발굴해 향후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 평가체계 수립, 인증제 도입 등 포용적인 디자인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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