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한국마사회 광주시자 후원으로 지역 내 어르신 정보격차 해소 및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관내 사회복지기관 지정기부금 전달식을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의 지정기부금 사업 위탁기관은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됐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경로당이나 마을사랑채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키오스크(무인민원발급기) 체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공서, 음식점 등 키오스크가 확대·설치되면서 다양한 영업점에서 활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활용방법, 무인민원발급, 결재시스템 등 스마트기기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도 식기세척기를 구입해 위생적이고 청결한 상태에서 도시락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은 돌봄 이웃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으로 매일 350여 개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이전에는 수작업으로 식기를 세척해야 하는 상황이라 원활한 급식지원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게 돼 보다 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깨끗한 상태의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해준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위탁 복지기관에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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