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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고통 소변 잘 못보는 ‘신경인성 방광’ 질환 증가세

70대 23.3%(13만2천 명), 60대 21.6%(12만2천 명), 50대 16.1%(9만1천 명) 순

입력 2021년06월14일 21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신경인성 방광’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5년 37만2,000명에서 2019년 56만4,000명으로 5년간 51.8%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1.0%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5년 13만 명에서 2019년 22만1,000명으로 69.5%(9만 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5년 24만1,000명에서 2019년 34만3,000명으로 42.2%(10만2,000명)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신경인성 방광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56만4,000명) 중 70대가 23.3%(13만2,00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1.6%(12만2,000명), 50대가 16.1%(9만1,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21.4%, 70대 21.3%, 50대 15.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4.6%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80대 이상이 각각 21.8%, 18.2%를 차지했다. 특히, 30대까지는 남성이 많았고, 40대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이석영 교수는 7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신경인성 방광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주로 노인층에서 많이 발병하며, 남성은 연령이 많아질수록 전립선 비대증 이외에도 방광 수축력 저하로 인한 과도한 잔뇨량 증가가 원인이다. 여성은 연령이 많아질수록 말초 신경 혹은 중추신경 장애 등으로 배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군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신경인성 방광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097명으로 2015년 736명 대비 49.0%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5년 513명에서 2019년 855명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2015년 961명에서 2019년 1,341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대 이상이 5,208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80대 이상이 4,275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3,107명, 60대 1,574명 순이며, 여성은 80대 이상이 5,691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4,603명, 60대2,382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경인성 방광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5년 699억 원에서 2019년 1,442억 원으로 2015년 대비 106.3%(743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9.9%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의 경우, 2015년 269억 원에서 2019년 648억 원으로 140.9%(379억 원) 증가해 여성증가율 84.7%(364억 원) 보다 1.7배 높았다.

 

2019년 기준 성별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가장 높아 27.7%인 400억 원을 사용했으며, 연령이 많아질수록 진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5년 18만8,000원에서 2019년 25만6,000원으로 36.0% 증가했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의 증가율이 42.2%로 여성의 증가율 29.9%보다 1.4배로 높게 나타났다.

 

2019년 기준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가 1인당 9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80대 이상이 31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10대까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비가 많은 반면, 2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진료비가 더 많았다.

 

이석영 교수에 따르면 신경인성 방광질환은 다양한 배뇨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요의 소실 등으로 인한 요폐나 진성요실금, 일류성 요실금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빈뇨, 야간뇨, 불수의적 배뇨근 수축으로 인한 절박뇨 및 절박성 요실금 등이 있을 수 있고 다량의 잔뇨나 요폐로 인해 상부요로 기능 저하가 반복될 경우 신부전, 요로감염증으로 인한 패혈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요로계 결석질환이나 발기부전증 등도 유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는 요로감염에 대한 조기치료를 병행하면서 지속적인 잔뇨량 증가가 있을 경우 효과적으로 줄여야 하며 주기적인 상부요로 기능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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