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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맞춤형 통계개발로 홀로 사는 노인문제 대응

독거노인인구, 복지, 경제능력, 건강상태 4개 부문 50개 지표 개발

입력 2021년05월18일 18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전시는 홀로 사는 노인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대전광역시 독거노인등록통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개발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문제를 통계자료에 기반해 진단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속적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홀로 사는 노인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에 3차로 개발했으며, 고독사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등록변동(사망‧이주 등) 지표를 신규로 개발해 수요자 맞춤형 지표를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대전시 독거노인 등록 통계는 2020년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만65세 이상 1인세대를 대상으로 재산세·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자료 등의 행정자료를 연계 및 분석하는 방식(저예산‧고효율 통계생산방식)으로 작성됐으며,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부문은 만65세 이상 단독가입자 기준으로 건강보험공단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작성했다.

 

2020 대전시 독거노인 통계 주요 결과에 따르면 독거노인인구는 5만1,709명으로 대전 전체 인구의 3.5%이며, 2018년 대비 17.7% 증가. 최근 2년간 타 지역에서 전입한 독거노인은 1,978명, 그 중 충청도에서 전입한 입구가 718명(36.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세종에서는 182명(9.2%) 전입.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47.3%), 직업(11.3%), 가족(10.5%) 순. 2018년 독거노인 중 2020년 현재 대전 외 타 시도 전출비율은 3.7%, 사망 비율은 6.2%이다.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는 1,437명(2.8%)이고,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입소자를 제외한 장기요양기관 이용자는 3,161명(6.1%). 장애인등록인구는 9,024명(17.5%)이고, 그 중 3,332명(36.9%)은 장애수당 수급자, 1,070명(11.9%)은 장애인연금 수급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만2,504명(24.2%), 그 중 생계급여를 받는 사람은 8,840명, 주거급여를 받는 사람은 9,872명, 의료급여를 받는 사람은 9,229명이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3만9,391명(76.2%)이고, 1인당 월평균 수급비는 28만2,235원이다. 주택소유자 비율은 42.7%로 2018년 대비 0.5%p 증가했다.

 

만65세 이상 국민건강보험 단독가입자 4만6,909명 중 의료이용자는 4만5,979명(98.0%). 국민건강보험가입자 중 주요 5대 노인질병 진료비율은 74.1%(3만4,782명)로 2018년 대비 0.5%p증가, 주요 4대 중증질환 진료비율은 24.2%(1만1,329명)로 2018년 대비 0.7%p 증가했다. 의료이용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8만8,000원으로 2018년(26만3,000원)대비 9.5% 증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통계는 가속화되는 고령화시대에 따른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해 지역맞춤형 고령층 시정 정책수립을 지원할 것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인구모니터링을 위해 2년 주기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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