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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다이어트, 방법만 알면 쉬워

입력 2014년02월06일 18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추운 날씨로 운동은커녕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게 되는 겨울철. 줄어든 활동량 탓인지 뱃살은 점점 불어나고 있지만 두꺼운 옷에 감춘 채 다이어트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알고 보면 겨울철은 오히려 다이어트하기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추운 날씨 탓에 체온 유지를 위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는 까닭에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다른 계절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체중감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꾸준히 할 수 있는 실내 운동 선택하기

 

겨울철 무리한 야외운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관절이 경직되어 있어 부상의 위험도 높다. 추운 날씨엔 나에게 맞는 실내 운동을 택해서 날씨와 관계없이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런닝머신 위에서 빨리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은 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들이다.

 

유산소 운동은 일정의 탄수화물을 소모한 후 지방을 태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30분 이상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방이 막힌 실내에서 하는 운동은 자칫 지루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함께할 동료를 만드는 등 운동을 꾸준히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2. 기나긴 겨울 밤, 야식은 금물

 

기나긴 겨울 밤, 야식의 유혹을 물리치기란 쉽지 않다.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낮 동안에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에 맞춰져 있지만 밤이 되면 부교감신경이 멜라토닌을 분비해 신체리듬을 휴식에 적절한 상태로 바꿔놓기 때문에 섭취된 칼로리가 자연스레 몸에 축적되기 쉽다. 만일 유혹을 참지 못하고 야식을 과하게 먹을 경우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할 뿐 아니라 포만감을 뇌에 전달하는 호르몬인 랩틴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숙면을 방해하고 식욕을 억제하기 힘들게 만들어 또 다시 야식을 찾게 하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무엇보다 평소 세 끼의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불필요한 야식은 막고, 야식을 먹더라도 배달음식, 인스턴트 음식, 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국물 음식보다는 공복감은 줄여주면서 되도록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택하고 음식 섭취 후에는 공복을 4시간 정도 유지한 후 잠을 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제공: 실란트로  

3. 방콕은 그만! 활동량 늘리기

 

겨울만 되면 겨울잠을 자는 것처럼 따뜻한 방안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활동량이 줄다 보면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적어져 남은 칼로리는 차곡차곡 살로 쌓이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 속에서 틈틈이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계단 오르내리기, TV보며 훌라후프 돌리기, 틈틈이 스트레칭 하기 등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일상에서 몸을 움직여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앞서 언급한 실내 운동을 통해 지방은 태우고 근력을 키울 경우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게 되면 같은 활동을 해도 칼로리 소비량은 자연히 늘어나게 되므로 자투리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도 별도로 실시해주는 것이 효과가 더욱 좋다.

 

다이어트 계획을 아무리 세워봐도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겨울이라고 다이어트를 쉬기보다는 계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꾸준히 같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중감량이 어려울 경우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만 치료에 처방되는 한약은 식욕 억제 기능과 장 활성 작용, 순환대사 촉진, 체지방 분해, 체내 노폐물 제거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지방분해침, 부항요법 등을 통해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다. 다만 몸매 유지를 위해선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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