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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에 앞장선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개인별 심리상담비 지원

입력 2021년03월20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노원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등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선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근무현장에서 반복·악성민원, 폭언 등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이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제도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사회복지 현장 방문과 수요조사 등 사전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지난해 종합사회복지관 9개소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과 현장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면밀히 검토해 반영했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여성・가족시설, 아동・청소년시설 종사자 600여 명이다. 이들에게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과 기타 성격 검사 비용을 전액 구비로 1인당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이 필요한 종사자는 구와 계약된 전문 상담위탁기관에 직접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개인상담 후 필요시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병행할 수 있다.

 

또 상담결과에 따라 위기관리 대상일 경우 병원과도 연계한다. 익명성도 보장한다. 상담은 대면 뿐 아니라 전화 등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며 종사자가 다른 곳을 통하지 않고 직접 상담기관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복지시설 종사자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전액 구비로 1인당 12만 원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도 지원한다. 지역 내 어르신, 장애인, 아동, 청소년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173개 시설 종사자 1,901명이 대상이며 정규직뿐 아니라 비정규직 종사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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