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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WHO 고령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인증 획득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 바탕으로 지난 5월 신청 5개월만 결실

입력 2020년10월18일 20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창원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고령사회 진입 가속화와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가입 인증을 그동안 추진했다. 시는 창원시정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포함한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지난 5월 27일 가입을 신청한 후 WHO 건강사회결정요인부의 심사를 거쳐 5개월여만에 인증을 획득했다.


 

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GNAFCC)는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WHO가 2006년부터 추진한 프로젝트이다. 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력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고령자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참여도시와 WHO 및 국제고령친화도시 간 연계, 정보 및 성공사례 노하우에 대한 공유 촉진,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지원 및 훈련제공, 고령자 삶의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비용 효과적인 방안 조성 등을 상호 협력 교류하는 기능을 갖는다.

 

시는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비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시는 창원형 고령친화도시 정책비전으로 ‘노년의 가치를 실현하는 활력 있는 창원 구현’에 두고 8개 영역에 대해 3개의 정책목표를 설정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에 13개 과제,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대통합 실현에 12개 과제, 건강하고 여유있는 노후지원에 13개 과제 등 총 38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위원회도 운영한다. 시는 지난 6월 14일 ‘창원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창원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 운영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들의 추진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 9월 8일 정혜란 제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창원시의회 의원, 노인복지 관련 시설 종사자, 노인 정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일반시민 등 15명의 위원을 구성해 1차 회의를 개최해 향후 운영방안을 정했다. 앞으로 선정 과제사업들에 대한 성과측정, 모니터링, 평가와 고령친화도시 조성 관련 5개년 단위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데 참여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저출산과 함께 급격한 고령화는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올해 6월을 기점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그동안 준비한 실행계획을 잘 추진해 어르신들의 편익과 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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