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양평군,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상식 가져

코로나 19도 막을 수 없는 비문해 학습자들의 열정

입력 2020년09월27일 20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25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 및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한 관내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6명과 유공표창 1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각 기초 지자체별로 시상토록 하는 방침에 따라 진행되었다.

 

이번 시화전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정영금(72), 변춘자(70), 전순자(80), 김기정(82)씨가, 경기도의회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은 故 이정옥(70), 정양순(77)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시화전 수상자들의 시화를 감상 할 수 있는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온라인 시화전은 9월 현재 진행되고 있다.


 

수상 직전 작고하신 故 이정옥 씨는 먼저 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시화에 담아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아들인 윤인철 씨는 “어머님께서 문해교실 가는 것을 좋아하셨는데, 상까지 받아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특별상을 받은 정양순 씨의 <코로나19! 너는 어디서 왔니?>라는 시화에 2020년 초에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지침에 따라 관내 평생학습관들의 강좌들이 잠정 연기되면서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중단되자, 한글공부를 할 수 없게 되었던 상황에서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간 공부해 왔던 것들까지 잊어버리게 될까 걱정했었던 마음을 표현했다.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유공자로는 조화자(75) 씨가 선정되어 유공표창을 받았다. 조화자 씨는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도 양평군 문해교실의 모든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학습 의욕이 강해 다른 학습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양평군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비문해 학습자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