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질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치매보듬쉼터와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를 동시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보듬쉼터와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는 작업치료사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인지자극, 인지훈련, 인지재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보호자 상담 및 교육, 영양, 투약관리 등의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와 거리가 멀거나 방문서비스를 원한 치매환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치매보듬쉼터는 지역사회 참여 및 질적 돌봄을 강화한 경북도형 치매환자쉼터로, 올해는 모집을 통해 선정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는 센터 내에서 운영하던 치매환자쉼터를 대체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형식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환자를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인수 보건소장은 “이 프로그램이 대상자의 일상생활과 서비스 참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으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