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치매 자가진단법 테스트 항목은?

자가진단법 숙지하고, 치매 의심되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받아야

입력 2020년07월16일 20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요즘은 암보다 무서운 게 ‘인지장애(치매)’라고 한다. 그러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뇌의 노화를 방지하도록 한다.

 

그럼 인지장애(치매)는 무엇일까? 치매(dementia)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인지장애는 정상적인 지적능력을 유지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사고력 등의 지적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러한 진행성 인지장애는 뇌의 질환이며,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증가한다. 따라서 우선 자가진단법을 숙지하고, 치매가 의심되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인지장애의 조기발견을 위해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

1) 기억력

- 사람이름 전학번호 등을 기억하기가 힘듦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려 같은 질문을 반복함

- 어떤 일을 해놓고도 잊어버려 다시 함

- 물건을 두고 다니며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가기도 함

- 심한 경우 오전의 일을 오후에 잊어버리거나, 방금 전의 일을 잊어버림

 

2) 말·글 읽기

- 일반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음

- 책을 읽을 때도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야 이해가 됨

- 심한 경우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함

 

3) 방향감각

- 길을 잃거나 헤맴, 특히 자주 가던 곳도 가지 못하고 헤매게 되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 집안에서도 화장실을 못 찾고 헤매게 됨

 

4) 계산

- 계산능력이 떨어져서 이전에 돈 관리를 잘 하시던 분이 돈 관리를 못하게 됨

- 시장에 가서 거스름돈을 받아오는데 실수가 생김

 

5) 성격, 행동

- 이전에는 사교적이었으나 외출하기를 싫어하게 되고 집에만 있으려고 함

- 청결하시던 분이 몸을 씻기를 싫어하시게 됨

- 식성이 변하셔 안 드시던 음식을 드시게 됨

- 수면 패턴이 바뀌어 낮에 주무시고 밤에 잠을 못 주무시게 됨

 

다음 회에는 뇌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두뇌 체조와 인지장애가 발생 시 사용하는 약물들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자료제공: 사회복지법인 ‘하늘의 문’ 소속 ‘상지재가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법인 ‘하늘의 문’은 아동, 어르신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의 정신에 입각해 지난 2011년 설립된 단체로 매달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주거, 의료,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법인 소속인 상지재가장기요양기관은 비영리 기관으로 잉여자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