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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치매관리사업도 ‘비대면’ 진행

제주도, 치매인식개선 그림‧포스터 공모전 개최 및 가정용 치매프로그램 제작

입력 2020년06월21일 12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치매 어르신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치매관리사업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치매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고, 보다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0 치매인식개선 그림·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그림과 포스터 2개 부문으로 응모가 가능하며,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한다. 그림‧포스터 주제는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누구나 알기 쉽고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제주도는 그림과 포스터 각 9명씩 총 18개 작품을 선정해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 시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코로나19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못해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 내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별도 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해 개발했던 프로그램을 월간 학습지 형식으로 편집‧제작해 자택으로 발송하고, 가정 내에서 어르신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종이접기’, ‘색칠하기’등의 교구로 올해 안에 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작된 인지등급별 맞춤형 학습지와 교구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각 가정으로 배포하고,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피드백 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참신함, 진정성이 담긴 치매인식개선 공모작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활동범위가 좁아진 어르신들이 가정 내에서도 즐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라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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