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구립 은뜨락도서관에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을 찾아가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슬기로운 도서관 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슬기로운 도서관 생활은 고령화 시대에 따른 생애주기별 독서대응 서비스다. 독거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어르신, 서(書)로 행복해요’와 ‘손끝으로 만나는 디지털 세상’ 등으로 구성됐다. ‘어르신, 서(書)로 행복해요’는 동아리를 결성해 재능기부 봉사자와 진행자를 중심으로 어르신과 함께 그림동화를 읽으면서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은뜨락도서관은 도서관 중심의 연락망을 구축해 어르신의 안부를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궁금한 내용은 은뜨락도서관(02-389-7635) 전화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edlib.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은뜨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은 일상회복을 맞아 연계기관과 협력하며 동아리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책으로 힐링하고 어르신간 소통으로 정서적 안정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